코로나19 확산 방지 나선 이재성, 소외계층 위해 손 소독제 1만 개 기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20 10: 0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독일에서 기부에 나섰다. 
이재성과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20일 손 소독제 각 5000개씩, 총 1만 개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재성은 “피해가 극심한 대구와 경북지역과 그 외의 취약계층 등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멀리 독일에서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기원하는 이재성 선수의 뜻깊은 선의에 동참하게 됐다”며 "응원의 마음이 전해져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자필편지까지 공개해 두 배의 감동을 전했다.

[사진] 원오원커뮤니케이션즈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서 뛰고 있는 이재성은 팀 동료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주간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그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몸 상태를 체크 중이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꿈과 도전을 위해 독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재성은 2019-20시즌 팀 내 득점 1위, 어시스트 2위로 맹활약 중이다. EPL, 분데스리가 등 빅리그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원오원커뮤니케이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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