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청문회에서 "교주가 살인마" 외쳤으나, 박기단 죽음으로 사건 미궁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20 00: 28

유승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법적 효력을 없애려는 정치인들과 맞서 싸웠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연출 김휘) 에서는 동백(유승호 분)이 청문회에 등장했다. 
박기단이 빠트린 살인 증거물을 찾으러 현장에 갔다가 임중연 로펌의 일당들에게 제지당한 동백은 병실에서 눈을 떴다.  동백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 병실을 휘젓고 다녔다는 걸 알았고, 이에 주치의는 온전해 질 때까지 기억을 스캔해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동백은 내 몸은 내가 잘 안다고 하면서 "가벼운 뇌진탕이다"고 말한 뒤 병실을 나섰다. 

여아 간사들이 마련한 임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동백은 "내일부터는 제 마음대로 스캔하는 일이 없을거다"고 하면서 "지금 수사중인 사건이 있다 저는 장도리 사건의 범인을 안다 여러분이 다 아는 사이비 교주 박기단이다"고 했다. 덧붙여 동백은 "그는 어렸을 대 장학재단을 통해서 만난 소녀들을 죄에 물들었다는 명목으로 다시 만나 성폭행을 하고 처참하게 살인했다. 박달나무 장도리로 내리 친 사람은 박기단이다"고 했다. 
언론에서는 동백의 증언이 생생하게 중계 된 가운데, 한선미는 동백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수색영장을 받아 지금 수채구멍의 라텍스 장갑을 꺼내려고 한다고 했다. 동백은 "법적 증거로 인정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한번미는 범인의 DNA가 다 들어 있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였냐요 이나라 법원이."라는 동백. 한선미는 "동형사 맞아요? 세상 누구보다 무대뽀였던 사람이. 쉬어요 뒤는 내가 맡을 테니까. :라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박기단이 기도회 중 성전에서 장도리에 맞아 죽었다.  박달나무 장도리로 그가 맞아서 죽은 현장에는 수많은 성도가 있었지만 아무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 이를 확인한 동백이 주저 앉으면서 "모두 그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면도칼로 도려낸 듯이"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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