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 조치를 어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요비치가 스페인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어겨 세르비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레알 마드리드 축구팀 선수들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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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치는 이를 무시하고 여자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세르비아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28일간 자가격리하는 특별법을 도입했는데, 이를 어긴 요비치는 최소 징역 1년형에서 최대 12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요비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내가 세상의 화젯거리가 되어 유감”이라며 “내 행동이 누군갈 위험에 빠지게 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요비치는 세르비아로 귀국하기 전과 스페인으로 돌아와서도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구단의 허락을 받아 가족과 친구, 모국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세르비아로 갔다”고 해명했다.
요비치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29억 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