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도 코로나19 위기로 리그 중단, 재개 날짜 미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20 08: 38

코로나19 위기에도 무관중으로 이어가던 터키리그도 결국 시즌을 중단했다. 
터키 축구 연맹(TFF)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자국 리그인 터키 쉬페르 리그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재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2일 터키 정부는 200 여명이 넘는 코로나10 양성 환자가 나오자 모든 스포츠 경기를 4월까지 관중 없이 치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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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도 코로나19로 위협받고 있다. 결국 시즌을 강행했던 터키리그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의 코로나19에 대한 부담 때문에 중단됐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존 오비 미켈은 "우리 인생에는 축구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지금처럼 편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축구를 하고 싶지 않다. 모두가 집에서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지금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시즌은 취소되어 한다"고 말하며 시즌 중단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결국 존 오비 미켈은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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