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 새로운 의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20 12: 26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새로운 의견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즈는 20일(한국시간)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에 정상개최에 대한 질문에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는 대답을 내놓았다"면서 "중지(취소)는 안건에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도쿄올림픽에 대해 연기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바흐 회장은 "우리도 다른 사람들처럼 (코로나 감염)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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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바흐 위원장은 최근 국제 경기단체, 선수 대표,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화상 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힘을 싣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바흐 위원장은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해 우리도 충분히 여러 고려를 하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 시점에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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