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도 발열 체크·외부인 출입 철저 통제...라팍은 '철통 보안'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22 14: 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고 정규시즌 개막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잔뜩 긴장한 채 훈련과 자체 평가전으로 시즌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을 대구 경북지역을 연고로 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와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귀국 후 첫 자체 평가전이 열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관계자 전용 출입구에는 '건물 출입시 마스크 착용 필수'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었고 소독 매트가 깔려 있었다. 
선수단 및 구단 임직원 그리고 야구장에 상주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들도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발열 체크를 통과한 뒤 구장 안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근무자 외 외부인 출입은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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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온즈 팀스토어를 제외한 모든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야구에 목마른 일부 팬들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 출입구 인근에 모여 철문 사이로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이날 삼성은 7이닝 8번 타자 경기로 진행한다. 청팀은 박찬도(우익수)-김재현(유격수)-이성규(1루수)-김동엽(좌익수)-김상수(2루수)-김응민(포수)-김호재(3루수)-이현동(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백정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김윤수, 임현준, 이승현이 시험 등판에 나선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영진(2루수)-강민호(포수)-백승민(1루수)-양우현(3루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이어 노성호, 홍정우, 장필준을 마운드에 올라 구위 점검에 나선다. 
구단 측은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구단 자체 방송인 라이온즈TV를 통해 내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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