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청백전, 김주형 홈런포-김성민 2이닝 4K 무실점 활약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3.22 15: 50

키움 히어로즈 김주형이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김주형의 홈런포에 힘입어 원정팀이 4-2로 승리했다.
김주형은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은성도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이정후(2루타), 이지영(2루타), 김혜성(3루타)은 장타를 날렸다.

2회초 1사에서 김주형이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sunday@osen.co.kr

마운드에서는 김성민의 호투가 빛났다. 3회 구원등판한 김성민은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재웅과 이종민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원정팀은 1회초 박정음(투수실책)-이택근(볼넷)-박준태(볼넷)가 모두 살아나가며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동원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박주홍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1루주자 박준태와 3루주자 이택근의 더블 스틸이 실패하며 추가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홈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김하성이 볼넷을 출루했고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며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주자 김웅빈이 도루를 시도해 의도적으로 런다운에 걸린 사이 김하성이 홈까지 파고들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원정팀은 2회초 김주형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5회에는 박주홍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홈팀은 5회말 김혜성의 3루타와 이정후의 땅볼 타점을 한 점을 추격했다. 6회에도 이지영이 2루타를 날리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혜성의 안타에 홈쇄도를 하던 이지영이 홈에서 아웃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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