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선호·김종민, '나홀로 1박'으로 느낀 멤버들의 소중함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3 08: 48

김선호, 김종민이 각자 '프리미엄 무인도'와 '럭셔리 펜션'에서 멤버들 없는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무인도 특집'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앞서 멤버들이 있는 무인도에서도 낙오된 김선호는 또 다른 섬으로 이동했다. 김선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무인도에 적응해나갔다. 제작진이 준 전투식량과 부시크래프트 서적에 행복해하며, 홀로 베이스캠프까지 세웠다. 

같은 시간, 무인도 탈출에 성공한 김종민은 홀로 펜션에 짐을 풀었다. 펜션은 김종민이 혼자 사용하기에는 과분할 정도로 쾌적했다. 또 김종민은 저녁 식사로 우럭매운탕을 먹고, 따뜻한 물로 샤워까지 했다. 김종민은 "인기가 없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마냥 즐거워했다. 
하지만 김선호, 김종민은 점점 멤버들의 부재를 실감했다. 김선호는 예상보다 빠르게 타는 장작에 무섭지만 혼자 땔감을 구하러 나서야 했다. 김선호가 걱정돼서 전화를 건 멤버들에게 베이스캠프를 자랑하면서도 "외로운 게 문제"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자신만을 찍는 카메라에 부담을 느꼈다. 김종민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김종민은 열창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김종민은 연이어 나온 0점에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하고 기계를 탓했다.
반면 연정훈, 문세윤, 딘딘, 라비는 훈훈한 팀워크를 보였다. 특히 문세윤은 팔씨름 대결을 통해 자신의 침낭을 획득했지만, 멤버들을 위한 대결을 재차 제안했다. 문세윤은 스태프 3명과의 팔씨름에서 승리하면서 멤버들의 침낭까지 따냈다. 덕분에 모두 춥지 않게 잠들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고, 무인도 탈출을 위한 미션이 펼쳐졌다. 문세윤, 라비, 연정훈, 김선호 순으로 무인도를 떠났다. 끝까지 남은 딘딘은 뮤직비디오를 찍거나 잠을 자면서 홀로 시간을 보낸 뒤 펜션에 합류했다. 다시 펜션에서 뭉친 멤버들은 곧바로 퇴근하지 않고, 그들만의 뒤풀이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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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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