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태성, 10년차 싱글대디→친동생 가수 성유빈 고백까지..실검 장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23 09: 49

배우 이태성이 10살 아들을 키우고 있고 동생이 가수 성유빈이라고 고백하며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태성이 스폐셜 MC로 출연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솔직한 입담으로 母벤져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태성은 10살 아들이 있고 친동생이 성유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태성은 “친동생, 강아지 두 마리와 살고 있다”고 했다.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냐는 질문에 이태성은 “늘 미우새다”고 답하며 “나한테도 10살짜리 미우새가 있다.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를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 싶다”고 고백했다. 

앞서 이태성은 2015년 군복무 중 이혼 소식을 전했던 바. 2012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생활을 했지만 3년여 만에 이혼하고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태성은 2016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에 있는 시간 동안 이혼을 겪었다며 “아들이 5살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태성은 “드라마 촬영할 때는 어머니가 아들을 봐주시고 주말이랑 촬영 없을 때는 아들이 우리 집에 와서 지낸다. 왔다 갔다 하면서 지낸다. 27살에 아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성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내가 군대 가기도 전이었다. 아들이 2~3살 됐을 때 군대에 갔다. 인생이란 게 준비되면서 사는 건 아닌데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던 것 같다. 아이가 2, 3살 때쯤 싱글대디가 됐다”고 했다. 이어 “아들이 동생을 빨리 만들어달라고 하더라. 자기가 집에서 작명도 열심히 하고, 자기가 잘 키울 수 있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태성은 아들이 자신이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들이 학교에서도 자랑하고, 밖에 외출하면 크게 내 이름을 부르더라. ‘아빠’라고 안 하고 ‘이태성 아빠’라고 부르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싱글대디로 미안한 적이 있다고. 이태성은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스케줄 변동이 생겨서 가야 할 때 아들은 놀다가 갑자기 김이 빠지는 거다. 그러면 내가 차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뒤에서 ‘아빠 잘 가’라고 소리 지른다. 그때는 눈물이 나올 거 같다.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보면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인사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이태성은 친동생이 성유빈이라고 밝혔다. 이태성은 “집안 일 때문에 많이 싸운다”며 “기본적 살림은 내가 다 하고 동생은 아무것도 안한다. 그냥 놔둬 봤는데 안 하더라. 내가 해서 동생이 안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태성의 깜짝 고백에 이태성과 그의 동생 성유빈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태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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