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장 필립 마테타(23, 마인츠)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AC밀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에 국한된 것이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마테타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어릴 적 내 우상이었다. 빠르고 기술을 겸비한 것은 물론 드리블까지 잘하는 키 큰 스트라이커를 우러러 봤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떤 점이 좋았냐'는 질문에 "오로지 그의 득점 능력 부분이었다. 그의 모든 것은 득점이었다"면서 "이후 호날두와 메시가 나왔다. 그는 역대 최고 골잡이였다. 토론의 여지가 없다. 그는 정말 대단했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24/202003240708773157_5e7935708fa29.jpg)
하지만 마테타는 "그의 득점력 외의 나머지 부분은 제외다. 그는 언론을 상대로 말할 때 정말 오만하다. 그런 부분은 내게 흥미를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마테타는 지난 1월 나폴리 이적설이 돌았다. 만약 나폴리로 갔다면 세리에 A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맞대결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강등권에 근접한 마인츠가 마테타를 팔 수 있는 분위기는 형성되지 않았다.
마테타는 "여러 제안이 있었지만 구단이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은 뒤 "내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유로, 올림픽 등에 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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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독일은 이상적인 리그다. 나는 분데스리가를 좋아한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나의 흥미를 당기는 것이지 구단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내 머리 속에는 특정 구단이 없다. 톱 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나는 22살이고 뛰어야 한다. 그리고 골을 넣어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마테타는 이번 시즌 풀타임 2경기 포함 11경기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