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떴는데 다시 훈련소 아니겠지"..조권, 오늘(24일) 군악대 전역(전문)[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4 07: 41

가수 조권이 전역 소식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권은 24일 자신의 SNS에 "2018.08.06 - 2020.03.24 화랑 ! 신고합니다! 군악대 병장 조권은 2020년3월24일 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재작년 무더위에 입대하여, 597일(1년 7개월 18일)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전역의 날을 드디어 맞이하게 되었다. 저를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다사다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의 군 생활에 있어 큰 힘이 되어 주신 너무나 좋은 간부님들, 군악대원들, 군 뮤지컬 파견 장병들 그리고 가족, 친구 사랑하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 할 수 있었다"라고 전역하며 감사한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더불어 "살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순간들이 굉장히 많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시간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제가 맡은 임무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 지나고 보니 행복했던 추억도 많이 남았다"라며 "이제는 예비역 조권이 되었다. 본업인 가수 조권으로 돌아가 제가 가고자 하는 무지개 빛 다양한 모습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달라. 감사하다. 화 랑!!!"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꿈은 아니겠지.. 눈떴는데 다시 훈련소는 아닐 거야"라고 너스레를 떤 후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역 전 휴가로 출타하여 24일 전역했다. 강원도 홍천은 청정지역이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도하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더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이번역은 '전역'입니다"라고 적으며 전역으로 인한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9일 조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전역 후 활발한 활동을 위해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권은 지난 2018년 8월 6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군 복무 중 조권은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와 ‘귀환’ 등에 출연했다.
- 이하 조권 게시글 전문
화랑 ! 신고합니다! 군악대 병장 조권은 2020년3월24일 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이에 신고 합니다! 제작년 무더위에 입대하여, 597일(1년7개월18일)오지 않을 것만 같던 전역의 날을 드디어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결코 쉽지만은 않았고,다사다난 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저의 군 생활에 있어 큰 힘이 되어 주신 너무나 좋은 간부님들,군악대원들,군뮤지컬파견장병들 그리고 가족,친구 사랑하는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건강하게 전역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살면서 평생 잊지못할 순간 순간 들이 굉장히 많았고,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시간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제가 맡은 임무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수행하여 지나고 보니 행복했던 추억도 많이 남았습니다.
이제는 예비역 조권이 되었습니다. 본업인 가수 조권으로 돌아가 제가 가고자하는 무지개빛 다양한 모습을 기대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화랑!!! (꿈은 아니겠지..눈떴는데 다시 훈련소는 아닐거야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역전휴가로 출타하여 24일 전역 하였습니다.강원도 홍천은 청정지역 입니다.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KEEPGOING
/nyc@osen.co.kr
[사진] 조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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