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전 이적이 눈 앞에 다가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는 5월 말 임대가 만료되는 이갈로를 여름 이적 시장에 최대 1500만 파운드(약 219억 원)을 들여 영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공격진에 긴급 수혈된 이갈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드림 클럽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갈로의 임대 기간은 보통의 경우보다 1개월 가량 짧은 5월 31일에 만료된다. 원소속팀 상하이 선화가 속한 중국슈퍼리그(CSL)이 한창 시즌 중일 것으로 예상하고 계약 기간을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CSL 개막이 연기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 중단되며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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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맨유가 이갈로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계약 문제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직접 나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후반기 8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린 이갈로에 강한 인상을 받은 듯 한다. 데일리메일은 “이갈로는 상하이에서 잉글랜드로 넘어와 홀로 훈련을 받은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솔샤르 감독에 좋은 인상을 줬다”라고 평가했다.
금액적으로 이갈로의 완전 이적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상하이가 책정한 이갈로의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다. 이갈로도 임대 이적 당시 기존 30만 파운드(약 4억4000만 원)의 주급도 13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파운드)로 삭감하는 데에 동의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