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이하나, 정해인 부탁에 한걸음에 상경..둘 사이 애틋한 사연 ‘궁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24 09: 45

배우 이하나가 솔직하고 의리 있는 가드너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 1회에서는 문순호(이하나 분)가 문하원(정해인 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문순호는 첫 등장부터 솔직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업복을 입고 등장한 문순호는 발을 헛디뎌 원예 카트를 넘어뜨렸고 쓰러진 화분을 향해 "얘들아 일어나"라고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또 “힘들어 죽겠다”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또 가족처럼 지내는 프로그래머 문하원에게는 “농장 자외선 장난 아닌 거 아냐, 멜라닌 올라온다”며 유쾌하게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문순호는 남다른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첫사랑 김지수(박주현 분)의 목소리를 녹음해 달라는 문하원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한걸음에 서울로 올라온 것. 가드너에서 녹음실 관리자가 된 문순호는 우연히 만난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한서우(채수빈 분)를 통해 김지수의 목소리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문순호에게 문하원은 외교관인 할머니가 후원하는 사람 중 유일하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 이유를 묻는 한서우의 질문에 ‘애틋한 사연’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문순호와 문하원 사이에 얽힌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하나는 OCN 오리지널 시리즈 ‘보이스’부터 ‘보이스2’, ‘보이스3’까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팀원을 이끌며 사건을 해결하는 강권주 112 신고센터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전작인 장르물에서 카리스마 있고 주체적인 여성 리더 캐릭터를 선보였던 이하나는 ‘반의반’에서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지닌 가드너이자 녹음실 관리자인 문순호로 변신했다.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의리 넘치는 깊은 속내까지 지닌 문순호를 그려낼 이하나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반의 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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