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희 측 "현재 발리에 있어, 한국행은 가족들이 결정할 문제"(인터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4 11: 13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SNS에 남긴 글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가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 가희 측은 "현재 가희를 포함한 가족들은 발리에 머물고 있다"며 SNS 논란에 대해서도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가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어쩌다 자가 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 바다에 왔어요"라며 바닷가에서 두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고 바깥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가희는 23일 "여긴 발리다.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이 시국에 무슨 공원이냐'는 소리를 들었을까"라며 "한국으로 곧 귀국할 예정이다. 이곳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고 검사도 어렵고 만약 아프게 된다면 출국도 못하고 모든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존경심도 많이 커진 요즘 그저 한국을 신뢰함으로 당분간 돌아간다. 더 생각하고 더 신중하게 살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가희의 해명은 더 큰 파장을 불러왔고, 본인의 잘못과 부주의를 언급하기보단 변명만 늘어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가희 측은 "한국행은 가족들이 의논해서 결정할 문제이고, 이와 관련해서 진행된 건 없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발리에서 한국으로 오는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SNS 논란에 대해서도 가희 측은 "SNS는 개인이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희는 4차례에 걸친 SNS 업로드 끝에 "제 어리석은 글 용서해주시고 제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 나는 왜 XX 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며 재차 사과했다. 이후 24일 새벽에는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 건…하아..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미치겠다 정말"이라며 다시 한 번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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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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