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월드 오브 제노니아’ 글로벌 진출 위해 협력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24 11: 28

 게임빌이 차기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제)’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컴투스와 손을 잡았다.
24일 게임빌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제노니아’ 시리즈에 기반한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게임 개발을 컴투스가 맡는다고 밝혔다. 게임빌의 대표작 ‘제노니아’는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후 총 7개의 시리즈 동안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성공을 포함해 그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에 관한 역량을 갖추어 왔다. 게임빌은 컴투스가 개발 중인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함께 MMORPG 장르에 대한 개발 역량을 결집해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컴투스 제공.

게임빌은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게임빌은 ‘탈리온’ 등으로 글로벌 MMORPG 서비스 운영 능력을 보여줬으며, 아울러 주요 국가에 소재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점별 맞춤형 마케팅,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다지고 있다. 게임빌은 차기작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에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MMORPG장르로 새롭게 돌아올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고, 카툰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게임빌은 국내·외 폭넓은 RPG 유저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제노니아’가 MMORPG 장르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빌과 컴투스는 모바일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비롯해 해외 법인 통합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해왔다. 게임빌은 “차기작의 협력을 계기로 상호 간 시너지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며 “‘제노니아’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했던 인기 IP인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공동의 글로벌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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