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청원 독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24 12: 27

그룹 빅스(VIXX) 레오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 공개 청원에 동참했다. 
레오는 24일 개인 SNS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청원은 지난 20일 시작됐다. 청원 등재 나흘 만인 24일 오전 2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청원에 동의해 국민적 공분을 짐작케 하고 있다. 레오 역시 이에 공감하며 팬들의 청원 동참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스 레오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이 셀 수 없이 만들어지며 그 안에서 피해자들을 성폭행, 협박, 착취하고 이를 담은 영상이 공유, 유포된 사건이다.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쓴 사용자가 최초로 추정되며 가장 극악한 행동을 일삼은 '박사' 용의자 조주빈과 '갓갓'에게 운영권을 넘겨받았던 '와치맨'이라는 닉네임의 가해자 등이 구속된 상태다. 
특히 해당 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 드러난 피해자만 74명이며 이 중에는 미성년자 16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해당 방들에 가입한 이용자가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26만 명 가입자들과 가해자 전원의 신상공개 및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들이 빗발쳤고 청원 또한 역대 최다 인원인 2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이 청원에 동참하고 개인 SNS로 이를 공유하며 팬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빅스 레오에 앞서 걸스데이 혜리, 배우 이다인과 정려원, 이유비, 하연수 등을 비롯해 엑소 백현과 찬열, 2PM 준호, 래퍼 딘딘 등도 이에 동참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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