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원투 펀치 애드리안 샘슨과 댄 스트레일리가 귀국 후 첫 자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롯데의 새 식구가 된 샘슨과 스트레일리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란히 3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개를 곁들이는 등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경기는 5이닝 8번 타자 경기로 진행됐고 전준우, 딕슨 마차도가 이끄는 원정팀이 4-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소방수 중책을 맡은 김원중은 원정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3/24/202003241821778831_5e79d1f1bbc7d.jpg)
신본기는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3번 유격수로 나선 마차도는 2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홈팀 타자 가운데 이대호와 김대륙이 1안타씩 때렸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선 투수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투수들의 경기력이 무척 만족스러웠다"라고 호평했다.
스트레일리는 "하루라도 빨리 야구를 하고 싶었다. 약 2주만의 등판이라 기분이 좋았다. 공식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은 끝났지만 지금 이 순간도 캠프 일정이라 생각하며 몸 만들기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