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前멤버 이종현, 오늘(25일) 만기전역 "코로나19 여파 부대 복귀 NO"[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25 09: 48

씨엔블루 전 멤버 이종현이 전역한다. 
이종현은 25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제대한다. 최근 말년 휴가를 나온 이종현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방부의 지침으로 복귀 없이 전역하게 됐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 및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할 것을 논의했다. 다만, 말년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곧바로 전역하도록 일정을 조정할 것을 명했다. 이에 씨엔블루 강민혁, 이정신, 2PM 우영 등이 복귀 없이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종현은 지난 2018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복무 중인 지난해 3월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종현 역시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더불어 문제의 채팅방에서 불법적인 성관계 동영상을 보고 여성을 상품화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늦었지만 씨엔블루에서 탈퇴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사과했다.
이후 이종현은 군에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BJ 박민정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추파를 던져 재차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이종현은 "저를 포함해 모두 군복무 중이어서 의견을 전하고 발표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기다려준 회사에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히며 씨엔블루 탈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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