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환, "칫솔·베개 두 개씩?" 멍중이와 함께 하는 러브하우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25 21: 56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이 멍중이와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이 멍중이와 함께 사는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어머니와 아버지는 김승환의 새로운 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김승환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깜짝 놀랐다. 김승환은 멍중이를 위한 방을 마련했고 여섯 채의 집을 준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환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어머니는 두 개 꽂혀있는 칫솔을 보고 "이거 왜 두 개냐.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김승환은 "그거 한 개는 멍중이 칫솔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어머니는 2층에 있는 김승환의 방을 보며 "베개가 왜 두 개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승환은 "하나는 베고 하나는 안고 잔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차라리 여자친구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급기야 화를 내며 "여기가 너네 집이냐. 여긴 멍중이네 집이다"라고 말했다. 
김승환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한 식사를 준비하면서 스팸과 참치만 덜렁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이게 뭐냐. 난 이렇게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때 김승환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김승환은 "중요한 걸 깜빡 했다"라며 멍중이의 밥을 준비했다. 김승환은 멍중이의 밥에 비타민까지 뿌려서 준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는 "너는 엄마 밥 먹을 때 영양제 한 번 챙겨준 적 있냐"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멍중이와 함께 뛰어놀면서 좋아하는 김승현, 김승환과 아버지와 달리 어머니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속상함에 눈물을 보였다. 어머니는 "이렇게 사는 줄도 모르고 집에 오면 허겁지겁 먹는다고 잔소리를 했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자기 먹을 것보다 멍중이 먹는 걸 챙기는 모습 보니까 그동안 내가 너무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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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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