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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에이미 "프로포폴 함께해" 과거 폭로 재조명받는 이유..상습투약 수사 '3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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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경찰이 가수 휘성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에이미의 폭로가 재조명받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최근 마약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도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을 확보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이 상당히 많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휘성 에이미

휘성 에이미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하얀색 액체로 일명 '우유 주사'로도 불린다. 프로포폴은 소량 주입할 경우 가벼운 수면 상태가 돼 일부 황홀감과 회복감이 생겨 약물 의존성이 발생하기 쉽고, 과량 투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벌써 세 번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에이미의 과거 발언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과거 자신이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투약을 함께했다고 폭로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면서 벌금형에 처해지고 2015년 강제 출국을 당했다.

에이미 SNS


특히 에이미는 당시 A씨와 프로포폴뿐만 아니라 졸피뎀도 함께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 휘성은 A씨로 지목됐고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에이미와의 녹취록에는 휘성의 울부짖음이 들어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에미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인데 내가 오해를 했다"고 휘성에게 사과했다.

휘성은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을 함께 했다고 말한 시기에 상습투약 의혹을 받고 수사를 받았으나, 치료목적이었음을 인정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 에이미

그럼에도 휘성은 해당 논란으로 당시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취소했던 바다. 휘성은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후 에이미씨의 사과는 당사자의 자유라는 생각이다. 다만 사과를 한다면, 진심이 담긴 내용이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또다시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투약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경찰은 휘성을 곧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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