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안나, 친언니 떠나보낸 자매상 '비보'..28일 발인→네티즌들 애도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7 07: 02

개그우먼 허안나의 친언니가 사망해 네티즌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26일 오후 한 매체에 따르면, 허안나의 친언니는 이날 사망했다. 
친언니가 세상을 떠난 자세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고, 해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허안나는 지난 2월 동료 장도연이 출연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 등장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고, 지난해에는 깜짝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허안나는 결혼을 앞두고 OSEN을 통해 예비남편과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단독으로 공개한 뒤, "결혼 후라고 활동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2세도 마음 놓고 가질 예정이다. 남편과 오랜 기간 사귀었는데 결혼을 해서도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허안나의 남편은 전직 개그맨으로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다. 두 사람은 6년이 넘는 열애 끝에 지난 1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축가는 허안나의 절친이자 개그우먼 동료 안영미가 맡았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 소식을 전한 지 1년 만에 허안나의 자매상 비보가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 아프네..잘 이겨내시길", "자매상..진짜 마음 아프다", "어쩌다가ㅠㅠ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자매상이라니 너무 슬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허안나의 친언니 빈소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장례식장 특실 2호에 마련됐고, 고인의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이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로 데뷔했고, KBS2 '개그콘서트'에서 크게 활약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로 자리를 옮겼고,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을 비롯해 자신의 SNS에 직접 그린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업로드하며 시선을 끌었다.
최근까지 '코미디 빅리그'에서 장도연, 이은형과 코너 '야만다'로 호흡을 맞췄고, 오는 31일 녹화가 예정돼 있다. 해당 녹화에 참석할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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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허안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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