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투4' 김빈우 "두 아이 엄마, 방송 출연만으로도 행복..삶 배운 시간"(인터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7 10: 18

배우 김빈우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여전한 미모와 입담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인 김빈우는 2015년 두 살 연하 IT사업가인 전용진 씨와 결혼에 골인, 현재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 엄마로서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열고 살아가고 있다. 둘째 출산 후 방송 출연과 더불어 다시금 대중에 친근함을 선사하고 있는 김빈우는 오랜만에 토크 예능 출연한 것과 관련, "너무 긴장했지만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빈우는 지난 26일 '해피투게더4' 찐 다이어터 특집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OSEN에 "결혼을 하고 두 아이와 생활을 하다 보니 방송활동도 멀어졌어요"라며 방송에 출연한 것만으로 행복했는데 이렇게 많이 공감해 주셔서 우선 감사드려요"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얼마만에 토크 형태의 예능을 출연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오랜만에 출연해 긴장을 많이 했는데 방송 녹화를 하면서 저도 모르게 같이 출연한 언니들 이야기에 빠져 들어간 거 같아요"라고 즐거운 녹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을 전하며 "주옥같은 말씀들에 많이 배우고 열정에 감동하고 마음에 울컥했던 시간이라 오랜만에 녹화에 또 한번 삶을 배우는 시간이였습니다"라고 진심어린 소감을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김빈우는 '철저했던' 다이어트 경험을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모델시절 15년 동안 1일 1식 간장종지에 식사를 했던 사연을 밝힌 것. 그는 15년 동안 몸무게 49kg 정도였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이런 김빈우는 남편을 만나면서 달라졌다.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여자가 '마른 여자'였다고. 김빈우는 "이 친구 만나면서 건강한 음식을 많이 먹고, 먹는 즐거움을 알아서 결혼 당시 58kg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현재 건강미가 돋보이는데  ‘다이어트 고수’로서 현재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 팁을 하나 알려준다면"이란 질문에 김빈우는 "다이어트팁중 가장 중요한건!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거예요"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비결을 알려줬다.
이어 "식단도 운동도 무리해서 멀어지게 하지말고 즉각적인 반응이 늦더라고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꾸준함이 답이다'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빈우는 최근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사 린브랜딩과 계약을 맺었다. 이에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또한 제가 잘할 수 있는 sns 소통과 커머스에디터로 좋은 제품들을 많이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빈우는 27일 자신의 SNS에 '해피투게더4' 녹화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직접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김빈우는 "얼마만에 토크 예능을 출연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라 겨드랑이가 흠뻑 젖을 정도로 긴장했었는데 녹화 중반쯤 접어들었을 때 저도 모르게 언니들 얘기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라고 긴장했지만 재미있었던 녹화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참 많이 배우고 열정에 감동하고 마음에 울컥했던 시간이라 오랜만에 녹화에 또 한 번 삶을 배운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방송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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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빈우 SNS,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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