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점 홈런' SK 수펙스, 퓨처스에 4-2 역전승...하재훈 KKK쇼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3.28 15: 39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2군 청백전을 실시했다. 수펙스 팀(1군)이 퓨처스 팀(2군)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수펙스 팀은 노수광(중견수) 고종욱(좌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윤석민(지명타자) 이홍구(포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이에 맞선 퓨처스 팀은 정진기(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오준혁(좌익수) 김민재(지명타자) 남태혁(1루수) 최항(2루수) 이현석(포수) 최준우(3루수) 김성민(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가 실전 감각을 익혔다. 킹엄은 퓨처스 팀 상대로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4회에만 4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147km. 

5회말 2사 1, 3루 상황 SK 최정이 역전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고종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핀토는 수펙스 팀 상대로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허용했다.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최정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수펙스 팀은 2회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로맥이 빗맞은 3루수 앞 내야 안타, 한동민이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윤석민이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1사 2,3루에서 정현이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김창평은 삼진 아웃. 
퓨처스 팀은 4회 킹엄 상대로 선두타자 오준혁이 우중간 3루타를 때렸다. 1사 후 남태혁의 좌전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항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현석의 우전 안타로 2-1로 역전했다.  
수펙스 팀은 5회 2사 후 노수광의 볼넷과 고종욱의 좌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최정이 핀토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4-2 역전.
마무리 하재훈은 9회 등판해 선두타자 최항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전경원, 김민준, 최수빈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orange@osen.co.kr
9회초 마운드에 오른 SK 하재훈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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