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티, "은돔벨레, 과체중이야? 무리뉴 의견에 공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3.29 01: 15

프랑스 대표 출신 에마뉘엘 프티(50)도 탕귀 은돔벨레(24, 토트넘)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모나코, 아스날, 바르셀로나, 첼시에서 뛰었던 프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그는 리옹에서도 같은 비판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모두 은돔벨레의 잠재력을 알고 있다. 나는 이런 타입의 선수를 좋아해서 프랑스에서 지켜보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은돔벨레에 대해 "그는 일관성이 없었다. 때로는 아름다운 경기를 하지만 사흘 뒤엔 평균 선수가 됐다"면서 "충분히 꾸준하지 못하다. 그는 규칙적으로 경기를 잘하지 못한다. 은돔벨레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질과 기량을 지녔다는 무리뉴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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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최근 은돔벨레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잦은 부상과 적극적이지 않은 경기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는 체력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구단 최고액인 5400만 파운드에 토트넘에 합류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프티는 "몸과 마음을 아주 의욕적이고 건강하게 준비를 했을 때, 좋은 기량을 보이고 싶다는 야망이 있을 때 최고 선수가 된다"면서 "이곳은 그에게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 새로운 축구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은돔벨레에게 충고했다.
특히 프티는 "리옹에서는 엄청난 압박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보호를 받고 있었다. 탈의실과 경기장에서는 같은 언어로 소통해 외국인이 되지 않은 것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그는 과체중인가? 약간 그렇게 보인다. 하지만 그의 몸짓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는 신체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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