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매체, "PL, 7월 시즌 재개 및 마무리 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3.29 07: 41

프리미어리그의 재개가 연기될 전망이다. 여름에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PL과 영국축구협회, 풋볼리그가 협의한 결과 7월부터 4~6주간 무관중으로 시즌을 재개, 2019-2020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된 PL은 취소 보다는 시즌을 끝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된 상황. 하지만 시즌이 좀처럼 시작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상황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에 이어 보리스 존슨 총리마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의 대응 실무를 총괄하는 보건 복지 장·차관도 감염돼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과는 다르다. 풋볼런던은 "프로리그는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클럽마다 수억 파운드의 손실을 감수할 수 없다. 추가 연기 발표가 있을 것이고 재개 시점은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