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러프, 시범경기 4할에도 빅리그 진입 좌절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3.29 09: 58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가 빅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홈페이지 MiLB.com은 28일 러프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등록을 전했다.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뒤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도 3개 나오면서 장타력도 과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입이 좌절됐고,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1회초 1사 1,3루 선취점 찬스를 병살타 친 삼성 러프가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편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뛰며 타율 3할1푼3리 86개의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대표 강타자로 활약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렸고, 공인구 반발력이 떨어진 2019년에도 22개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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