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가 빅리그 입성에 실패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공식홈페이지 MiLB.com은 28일 러프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등록을 전했다.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은 뒤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할2푼9리(28타수 1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홈런도 3개 나오면서 장타력도 과시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진입이 좌절됐고,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편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3년간 뛰며 타율 3할1푼3리 86개의 홈런을 날리며 KBO리그 대표 강타자로 활약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30개 이상의 홈런을 날렸고, 공인구 반발력이 떨어진 2019년에도 22개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