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코로나19 극복..PD 확진→멤버들 음성→2주 휴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29 20: 26

‘밥블래스유2’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음성 판정으로 한숨 돌렸다. 
최근 올리브 ‘밥블래스유2’의 주니어급 PD는 미국 뉴욕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증세를 느끼고 검사를 받으러 가는 시점에 일부 스태프를 접촉했고 28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올리브 측은 29일 OSEN에 “접촉한 제작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제작진은 검사 완료한 상황이다. 출연진 측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 김숙, 장도연, 박나래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걸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29일 오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제작진의 경우도 현재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일부는 내일과 모레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제작진 포함 접촉 의심자는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계속 예의주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018년 6월 첫 방송된 '밥블레스유'는 이영자,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전국에서 배달된 생활밀착형 고민들을 소개하며 맞춤형 음식을 추천, 위로해 주는 이야기를 그린 푸드테라픽 쇼다. 
2020년 시즌2를 맞아 최화정, 이영자가 빠지고 기존 멤버 송은이, 김숙에 장도연의 ‘찐 절친’인 박나래가 합류했다. 여기에 인생 언니 게스트로 문소리, 강소라까지 출연하며 지난 5일 시즌2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CJ ENM 측은 “2월 27일부터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전 임직원 대상 재택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부득이 출근하는 직원들은 체온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작진 확진 판정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며 “’밥블레스유2’ 방송은 2주간 휴방 예정이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먹다 먹다 이제는 편까지 먹어주는 신개념 도원결의 버라이어티 ‘밥블레스유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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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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