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한국행 공식 확인...베르바인도 네덜란드행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3.29 23: 46

토트넘이 손흥민의 한국행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허락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개인적인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갔고, 베르바인은 자녀 출산 문제로 네덜란드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은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축구 리그가 중단됐다. 영국 또한 이동 제한령이 내려지면서 토트넘의 훈련장이 문을 닫는 등 이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선수들은 자택에서 자가 격리한 상태에서 원격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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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 최근 영국으로 돌아갔다. 2주 격리를 마친 후 팀에 복귀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훈련장이 폐쇄됐다. 
손흥민은 결국 29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다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며 재활과 개인 훈련에 매진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르다인은 팀을 떠나있는 동안 개인적인 재활과 훈련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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