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축구 시즌이 시작된 벨라루스의 대통령이 문제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벨라루스 프로축구가 개막했다. 코로나19로 인래 유럽 및 세계 전역의 축구가 중단된 상황에서 의외의 소식이다.
벨라루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30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벨라루스 프로축구는 코로나19에도 계속 진행한다. 보드카와 사우나가 전염병을 막을 것"이라면서 "벨라루스는 축구뿐 아니라 그 어떤 것도 취소하지 않는다. 계획한 모든 행사를 주최할 것이다. 하나님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켜주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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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25위에 올라있다. 1부리그 우승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1차 예선, 2·3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진출한다.
한편 루카셴코 대통령은 "모든 벨라루스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보드카를 하루 50㎖ 마셔야 한다. 물론 직장 내 음주는 안 된다. 땀 흘려 일하고 정기적으로 사우나를 하라. 제때 아침을 먹는 것도 면역력에 좋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