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투수 후랭코프, 코로나19 투병 옛스승 쾌유 기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3.30 15: 04

지난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세스 후랭코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병중인 옛 스승의 쾌유를 기원했다. 
후랭코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뛸 때 함께 했던 웹스터 개리슨 코치의 쾌유를 기원한다. 내가 매일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분"이라고 전했다.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활동중인 개리슨 코치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산소호흡기에 의존할 만큼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9년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이닝종료 후 두산 후랭코프 선발투수가 박세혁 포수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한편 2018년 두산에 입단한 후랭코프는 데뷔 첫해 18승 3패(평균 자책점 3.74)를 거뒀으나 지난 시즌 9승 8패(평균 자책점 3.61)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후랭코프는 빅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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