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르헨 대표 일침, "미국이 코로나19 과소평가, 확산 무섭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3.30 16: 02

아르헨티나 대표팀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막시밀리아노 모랄레스(뉴욕 시티)가 미국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모랄레스는 30일 일본 풋볼채널에 실린 인터뷰서 미국이 처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과소평가 했다며 비판했다.
모랄레스는 “나와 가족은 15일간 격리됐다”며 “문제는 미국이 코로나19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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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단 누군가가 감염되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는 어렵다. 여긴 사망자 수가 그리 많진 않지만 매일 1000명이 감염되고 있다. 무섭다”고 했다.
미국은 최근 며칠 새 확진자가 급증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14만 명(전 세계 1위)에 육박했다. 사망자 수도 2436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뉴욕주는 감염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근로자의 출근을 금지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중단된 상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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