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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가 또!"…'마스크→긴급생계지원금' 정부 두 번 때리기, 논란에 '소신 주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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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또 입길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의 긴급생계지원금 방안에 소신을 밝힌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설전을 펼치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어 그를 둘러싼 이야기가 더 커지고 있다.

장미인애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때렸다. 그것도 두 번이나.

첫 번째 정책 때리기는 지난 2일 마스크 대책이었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와대 측이 마스크 품귀 현상에 공식 사과를 한 기사를 게재하며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말했다.

OSEN DB

비아냥 성격의 글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가 마스크 수급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일침을 날린 것.

장미인애의 첫 번째 정부 때리기는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었다. 일각에서는 상황을 제대로 모르면서 무작정 정부를 비난한다는 반응이었고, 다른 반응은 장미인애가 정부에 시원한 일침을 날렸다며 동조하는 반응이었다.

정부의 마스크 품귀 현상 사과에 일침을 날린 장미인애는 약 3주가 지난 30일, 다시 한번 정부의 정책을 때렸다.

이번에 장미인애가 때린 정부의 정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긴급생계지원금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긴급재난생계지원급’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미인애는 정부의 긴급생계지원금 대책에 단단히 뿔이 난 듯 한 모양이다. 장미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짜증스럽다. 우리나라에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요?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저 돈이 중요해?”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해시태그로는 ‘재앙’, ‘재난’이라는 글을 남겼다. ‘재앙’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로, 일부 네티즌들은 장미인애가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장미인애는 멈추지 않았다. “어질 인이 아니라 참을 인이다. 나도 자유발언권.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거다”라는 글을 남긴 것.

여기에 장미인애는 “남들이 다 ‘예’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거야. 제발 소신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세 번에 걸쳐 정부를 비판하고 자신의 ‘소신’을 주장했다.

장미인애의 SNS는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장미인애의 소신을 응원하는 네티즌들과 그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설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 여기에 장미인애도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댓글을 달며 불붙은 설전에 장작을 더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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