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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산초 이적료 하한선 설정..."1490억 이하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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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도르트문트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제이든 산초(20)의 이적료 하한선을 정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산초에 대한 도르트문트 구단의 입장을 전했다. 로마노는 “도르트문트가 산초 영입을 문의하는 팀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에도 산초의 이적료를 하향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에도 산초의 이적료를 바꾸지 않을 것이고, 1억 1000만 유로(약 1490억 원) 이하로는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초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수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9-2020시즌 리그에서만 1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물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산초를 원하고 있다. 

산초도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욕심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밝혔다”라며 비공식적으로 맨유행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도 산초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한스-요아힘 와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선수가 원한다면 그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건은 산초의 이적료이다. 도르트문트가 이적료의 하한선을 1억 1000만 유로로 설정했지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는 금액은 훨씬 높을 전망이다. 

산초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맨유는 이미 선수 측과 접촉 중이다. 로마노는 “맨유는 산초의 에이전트과 접촉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아직 공식 제안을 받지는 못했다. 빠르게 딜이 성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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