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혜은 "치과의사 남편,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윤종신 닮은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31 09: 27

‘동상이몽2’ 배우 김혜은이 윤종신 닮은꼴인 치과의사 남편에 대해서 언급했다.
김혜은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은은 치과의사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혜은은 남편에 대해서 “소개킹한 첫 날 내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다. 그 당시에도 썰렁했던 코끼리 접어서 냉장고에 넣는 농담을 했다. 이 사람은 너무 재미없어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은은 “내 이상형은 키가 작고 귀여운 남자인데 남편은 훤칠한 스타일이다”라며, “남편이 윤종신과 얼굴이 닮았다. 윤종신 얼굴에 키가 작은게 좋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은은 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남다르다”라고 응수했다.
또 이날 김혜은은 배우 박서준을 좋아하는 딸의 사연도 공개했다. 김혜은은 중학생 딸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촬영 갔다오면 딸과의 대화가 온통 박서준이다. 서준이한테 딸이 대학갈 때까지 평생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친구들과 함께 촬영 현장에 놀러 오겠다고 하더라.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내가 직접 박서준이 좋아한다는 한우와 향수 선물을 준비했다. 그런데 딸 친구들 엄마가 코로나19 때문에 허락을 해주지 않았는데 딸은 또 혼자는 못 오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나 혼자 그걸 바리바리 싸들고 갔다”라고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줬다.
김혜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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