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놀라운 스프링캠프…선발 & 불펜의 좌완 옵션” 美언론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3.31 14: 02

“놀라운 스프링캠프였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인 선수들을 전망하면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주목받는 신인으로 김광현과 헤네시스 카브레라를 언급하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옵션이다”면서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soul1014@osen.co.kr

아울러, 김광현의 스프링캠프 4경기 8이닝 무실점 11탈삼진의 ‘무결점 피칭’을 상기시키면서 “김광현은 놀랄 만한 스프링캠프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 투수진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불안정한 입지였지만 단숨에 선발 한 자리를 예약할만한 위치로 올라서는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중단과 동시에 김광현의 입지는 불투명해졌다. 스프링캠프 중단으로 피해를 겪은 투수 중 한 명으로 꾸준히 꼽히고 있다. 그만큼 김광현의 페이스가 좋았기에 현지 언론에서도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김광현은 스프링캠프가 중단됐고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남아 홀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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