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PO 대진 결정… 2위 EG, 4위 플라이퀘스트 맞상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3.31 12: 08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북미 리그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스프링 시즌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정규 시즌 1위 클라우드 나인이 3위 100씨브즈를 지목하면서 2위 이블 지니어스(EG)는 4위 플라이퀘스트와 맞붙는다.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2020 LCS 스프링 시즌이 이블 지니어스, 100씨브즈 간의 ‘타이브레이커’ 매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30일 정규 시즌 종료 이후 순위를 가리지 못한 6팀은 단판제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결정전을 치렀다. 10승(8패)을 기록한 이블 지니어스, 100씨브즈, 플라이퀘스트는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대결했다. 골든 가디언즈, 디그니타스, 임모탈즈는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격돌했다.
총 4번의 경기 결과 ‘뱅’ 배준식이 활동하고 있는 이블 지니어스가 최종전 승리로 2위를 거머쥐었다. 플라이퀘스트를 꺾고 올라온 100씨브즈를 상대한 이블 지니어스는 아펠리오스를 선택한 배준식의 활약에 힘입어 28분 만에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이 승리로 1위 클라우드 나인을 피할수 있게 된 이블 지니어스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가능성을 높였다.

'뱅' 배준식.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블 지니어스는 오는 4월 5일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한다. 4월 6일에는 ‘썸데이’ 김찬호가 속해 있는 100씨브즈가 강적 클라우드 나인을 만난다. 승자조에서 패배한 팀은 정규 시즌 5, 6위를 차지한 TSM, 골든 가디언즈와 대결할 예정이다.
승자조, 패자조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4월 20일 온라인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6일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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