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3' 천인우, 정의동, 임한결, 이가흔, 서민재, 박지현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된 가운데, 여섯명의 본격적인 러브라인 서막이 열렸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에서는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고르면서 서로의 직업을 공개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 남성 출연진들. 천인우가 가장 먼저 선물을 선택하게 됐다. 천인우가 고른 선물의 주인공은 서민재로 캐모마일 티였다. 이후 서민재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됐다. 서민재는 27살로 차량 엔지니어다. 그는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지고 있다. 서비스 센터 지원하는 부서여서 고치다가 어려운 문제 발생하면 컴퓨터로 분석도 한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열매 장식이 있는 선물을 골랐고, 선물의 정체는 찻잔이었다. 해당 선물은 임한결의 것. "내 직업과 관련이 있다"는 임한결은 "F&B 브랜드 디렉터다. 카페나 레스토랑 브랜딩해주고 로고나 간판 제작부터 메뉴, 가격 하나의 브랜드를 컨설팅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딩 디렉터' 임한결은 "음료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 와인 소믈리에, 바리스타 자격증, 티 소믈리에 자격증 등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이는 89년생 서른한살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트시그널 시즌3' 이가흔은 "수의대생이다. 수의대 본과 3학년 올라간다. 친언니도 수의사여서 언니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나이는 스물넷"이라고 고백했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궁금증을 안긴 천인우는 "실리콘 밸리 페이스북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최근에 여의도의 핀테크 회사에 들어가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며 남다른 스펙과 직업을 공개했다. "임한결과 동갑"이라는 천인우 나이는 31살.
'하트시그널 시즌3' 박지현은 "지금 대학생이다. 일본에서 4학년 재학 중이다. 의학 전문 대학원에 가고 싶어서 (방학 기간에) 의과 대학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는 스물네살로 이가흔과 동갑이다.
끝으로 "동물 모형 만드는 조형 작가"라고 밝힌 정의동은 "동물 피규어 만들어서 판매하는 공방 대표이기도 하다. 나이는 스물여덟살이다"며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출연진들의 직업, 나이 공개 이후 '하트시그널 시즌3'의 두 번째 러브라인도 공개됐다. 천인우 임한결은 박지현, 이가흔 박지현은 천인우, 서민재는 임한결, 정의동은 서민재를 선택했다. 첫인상 러브라인과 마찬가지로 천인우와 박지현은 또 마음이 통했다.
앞서 '하트시그널 시즌3' 박지현과 천인우는 출근길 카풀을 하게 됐다. 묘한 기류가 흐르는 차 안에서 박지현은 "무슨 일 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천인우는 "오늘 알게 될 거다. 저도 엄청 궁금해요. 어제 어땠어요?"라며 질문을 이어나갔다. 앞서 박지현과 천인우는 '하트시그널 시즌3' 첫만남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바.
이에 박지현은 "막상 제가 경험하니까 약간 긴장됐다고 해야 하나? 거기에 집중 안 하려고 제 할 일 하고 있는데 집중이 안 되더라. 계속 휴대폰만 보게 되고"라며 미소를 보였다.
'하트시그널 시즌3' 서민재는 직장 동료들을 만나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소회를 털어놨다. 서민재는 동료들에게 첫인상 러브라인 결과를 언급하면서 "한 표도 못 받았다. 여자분들이 엄청 다들 예쁘시다. 어제는 진짜 존재감이 없었다. 병풍같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한 표도 못 받아서 자존심이 상했다고.
임한결은 시그널 하우스로 돌아와 혼자 있는 이가흔과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된장찌개와 달걀말이. 이후 박지현과 서민재도 합류하면서 네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임한결은 박지현을 향해 직진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퇴근 후 빵집을 방문, 전날 박지현이 말한 빵을 구매했다. 이어 임한결은 "아침을 드신다고 하셔서 오늘 아침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아침 일찍 출근한 박지현을 향해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지현은 "너무 미안하다"면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날 걸 그랬다. 뭐 차려 놓으셨어요?"라고 물었고, 임한결은 "제가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어서 토스트랑 달걀 같은 거"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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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