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마녀보감’ 등의 드라마를 연출해온 조현탁 PD가 처음으로 영화의 연출을 맡기로 했지만 제작이 무산됐다.
2일 OSEN 취재 결과 지난해부터 논의됐던 새 영화 ‘세컨드 마더’의 제작이 무산됐다. 조현탁 PD를 중심으로 ‘SKY 캐슬’의 제작사, 첫 번째로 캐스팅된 배우 염정아가 합류했지만 자연스럽게 해산하게 됐다.
조 PD와 염정아가 JTBC 인기드라마 ‘SKY 캐슬’(2018)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세컨드 마더’는 부잣집에서 하우스메이드로 일하며 그 집의 아이들을 애지중지 키워온 여자가 정작 자신의 딸과는 떨어져 살지만, 아이가 십여 년 만에 엄마가 있는 곳으로 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리메이크 하나,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해 2020년 촬영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다.
조현탁 PD는 그러나 향후 드라마에 이어 영화 연출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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