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우 2안타 2타점, 김윤식-이민호 호투...임찬규 3실점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2 15: 49

LG의 신인 투수 김윤식과 이민호가 호투했다. 베테랑 정근우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이날도 3실점, 청백전 4경기 연속 실점으로 부진했다. 
LG는 2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정근우와 전민수가 나란히 2타점씩 기록한 청팀이 4-1로 승리했다. 
이날 백팀과 청팀의 야수는 주전들이 절반씩 나눠 출장했다. 백팀은 이천웅(중견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김호은(1루수)-백승현(유격수)-정주현(2루수)-박재욱(포수)-최재원(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정근우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청팀은 홍창기(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근우(2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전민수(좌익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임찬규는 백팀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투구 수는 5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가 나왔다. 
김윤식은 청팀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3차례 청백전에서 무실점이었던 그는 청백전에서 합계 8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민호는 김윤식에 이어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찬규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지환이 친 타구는 1루수 김호은의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튕기면서 무사 2,3루가 됐다. 정근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3루에서 전민수에게 초구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백팀은 2회 1점 추격했다. 선두타자 김호은의 유격수 깊은 타구를 오지환이 한 번 더듬는 바람에 내야 안타가 됐다. 백승현이 볼넷으로 무사 1,2루. 정주현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박재욱이 우전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2사 만루에서 이천웅의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2루주자 박재욱이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청팀은 5회 정근우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3루가 됐다. 전민수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 삼자범퇴로 막은 이민호는 5회 선두타자 최재원에게 안타, 1사 후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현수를 투수 앞 땅볼로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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