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해투4' 엄현경·허경환·조우종·남창희, 찐친들의 마지막 '해피투게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3 00: 35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해피투게더'의 마지막을 꾸몄다. 
2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해 마지막을 꾸몄다. 
이날 조우종은 전현무의 찐친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우종은 "오히려 현무씨 여자친구랑 더 친한 것 같다"라며 "그 분은 후배라 종종 밥도 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세호는 "현무형 궁금한 게 진짜 찐친이 있긴 하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연락도 안하면서 왜 나랑 찐친이라고 하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찐친하지 말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우종은 근황을 전하면서 "'FM대행진'을 맡게 됐다. 그 전에 역대DJ가 다 여자였는데 남자는 처음이다"라며 "청취율이 좀 밀리고 있다. 1위는 김영철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창희는 라디오 DJ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남창희는 "방송 경력이 20년차인데 내 프로가 없어서 나와달라고 얘기한 적이 없었다. 근데 이제 내 프로가 생기니까 많은 지인들이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창희는 "유재석씨도 전화 연결로 도와주셨다. 그때 가끔 들어주신다고 했는데 그 음원이 아직도 나가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우종은 "나도 유재석씨를 섭외하려고 노력했다. 근데 너무 바빠서 전날에 연락을 주신다고 하더라"라며 "나는 친하다고 얘기해놨는데 연락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청취율 조사기간이니까 그때 전화 연결 한 번 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한 번 하자. 근데 너무 아침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은 '해피투게더'에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엄현경은 "마지막을 이렇게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처음 창희씨에게 '해피투게더'에 나간다고 얘기 했던 게 생각난다. 그런 프로그램에 MC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프리하고 KBS 첫 복귀작이 해투였다. 내가 잘하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전미선씨, 신봉선씨, 박명수씨, 조윤희씨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다"라며 지난 방송을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은 "늦은 밤에 잊지 않고 '해피투게더'를 찾아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꼭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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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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