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노히터 출신 알바레즈, 日 무대 진출 위해 셀프 홍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03 09: 02

갈 곳을 찾지 못한 '노히트 노런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30)가 일본 무대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영입 제안을 받은 건 아니지만 셀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킹'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습 경기가 중단되는 등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가운데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는 인물이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가 그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베네수엘라 출신 알바레즈는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었던 2013년 9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고 이듬해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7승을 거뒀다. 그러나 2015년 7월 오른쪽 어깨 수술 이후 빅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베이스볼킹'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19년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 대표팀에서 뛰었던 알바레즈는 현재 무적 신분이다. 자신의 트위터에 투구 동영상을 올리는 등 구직 활동을 전개 중인 그는 지난달 28일 일본어로 트윗을 남긴 게 일본 야구팬들로부터 호응을 받았고 일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알바레즈는 일본어 트윗과 함께 투구 동영상을 자주 올리는 등 일본 무대 진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알바레즈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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