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난입'을 펼친 에릭 다이어가 경찰 조사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관중석에 난입한 다이어에 대해 경찰은 더이상 조치 없이 수사를 종결한다"면서 "당시 다이어는 관중석에서 사람들을 향해 폭행을 포함한 어떠한 물리적 접촉도 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지난달 5일(한국시간)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FA컵 5라운드(16강)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관중석으로 뛰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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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는 허들을 하듯 좌석을 뛰어 넘어 한 팬을 향해 달려갔다. 선수가 관중석에 난입하자 주변에 있던 팬과 안전요원이 함께 제지에 나섰다. 다이어는 화를 삭이지 못했지만 주변의 만류에 큰 사고는 막을 수 있었다.
다이어가 분노했던 이유는 해당 팬이 다이어와 그의 동생을 모욕했기 때문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이런 이유로 다이어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 여부는 남아있다. 데일리 메일은 "FA가 해당 장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