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레전드' 카카(38)가 꼽은 최고 팀 동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였다.
카카는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한 '#legendtakeover' 실시간 팬 채팅에서 최고의 팀동료가 누군지 묻는 질문에 "호날두"라고 대답했다. 카카와 호날두는 2009년 함께 레알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함께 했다.
카카는 AC밀란(2003~2009년, 2013~2014년), 레알 마드리드(2009~2013년)에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았다. 특히 밀란에서는 리그,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고루 맛봤다. 92경기를 소화한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2007년 발롱도르를 품에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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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는 "나는 내 경력 동안 정말 경이로운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면서 "하지만 최고는 호날두였다. 그 후에는 호나우지뉴라고 할 수 있다. 호나우지뉴는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때 대결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또 카카는 최고의 순간에 대해 "딱 한순간을 말할 수는 없지만 내 경력 최고의 순간은 AC밀란에서 2007년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받았을 때"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