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싸움의 승자는 담원이었다. 담원이 아프리카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면서 승률 5할을 복귀했다.
담원은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아프리카전서 2-0으로 승리했다. '고스트' 장용준이 비공식 펜타킬을 포함해 1, 2세트 화력의 중심이 되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시즌 7승 7패 득실 +1이 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의 늪에 빠진 아프리카는 시즌 6승 8패 득실 -5가 됐다.

아프리카가 '더블에스' 서진솔을 선발 기용하면서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고스트' 장용준 합류 이후 힘이 붙은 담원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고스트' 장용준은 바루스로 팀 공격 데미지 1위를 책임지면서 팀의 16-9 승리를 견인했다.
두 번째 세트도 '고스트' 장용준이 팀의 캐리를 책임졌다. 아펠리오스를 잡은 장용준은 12킬 3데스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아프리카의 간판 선수 '기인' 김기인의 칼리스타에 말리면서 중반과 중후반 주춤했던 담원은 42분 내셔남작 사냥 이후 한 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