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X김혜수, 악의축 이경영에 속 시원한 선전포고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04 07: 53

 '하이에나'의 주지훈은 이경영 때문에 아버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고, 김혜수는 사건을 빼앗기고 변호사협회에서 징계를 받게 됐다. 아버지의 위기를 통해 눈을 뜬 주지훈과 이경영의 행보를 막으려는 김혜수의 선전포고가 시작됐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하이에나'에서 정금자(김혜수 분)과 윤희재(주지훈 분)이 송필중(이경영 분)이 이슘로직스와 윤희재의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 대법관을 버리고 출세를 위해 나아가려는 음모를 눈치챘다.
희재는 아버지 윤충연 대법관이 추문에 휩싸이기 직전까지 필중을 믿었다. 희재는 필중에게 아버지의 추문이 언론에 퍼지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윤충연 대법관을 둘러싼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급기야 검찰에 고소까지 당했다.

'하이에나' 방송화면

'하이에나' 방송화면
코너에 몰린 윤충연은 마지막에 필중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필중은 이를 외면했다. 결국 윤충연은 도로에 뛰어들면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려고 했다. 희재는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겪었다.
희재는 필중에게 아버지의 일을 따지러갔다. 하지만 필중은 희재에게 냉담했다. 필중은 희재의 아버지를 위한 변호인단도 송앤킴에서 꾸리지 않겠다고 철저히 선을 그었다. 분노한 희재는 "아버지의 대법관 자리를 약속한건 대표님이었다. 하회장과 아버지를 연결 한 것도 대표님이다. 제 그림에서 대표님이 중심에 계시다. 아버지 변호팀 제가 만든다"고 당당하게 외쳤다.
'하이에나' 방송화면
금자 역시도 하찬호의 사건을 빼앗긴 이후 필중이 이슘로직스를 케빈에게 넘기기 위해서 윤충연 대법관의 사건을 이용했다는 것까지 알았다. 금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끝이 아니다. 참 개운하다"라고 말했다.
희재와 금자는 필중과 싸우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힘을 합칠 것을 예고했다. 둘이 필중과 싸우기에 앞서 변협의 징계위원회를 무사히 넘겨야했다. 징계위원회에서는 금자와 희재가 하찬호의 이혼 소송에서 서로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밝혀야했다. 
희재는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접근한 금자를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금자 역시도 희재를 사랑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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