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일 평가전 라인업 공개…김지찬·박해민 리드오프 맞대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4.04 13: 27

김지찬과 박해민이 리드오프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귀국 후 5번째 자체 평가전을 치른다. 청팀은 김지찬(2루수)-송준석(좌익수)-이현동(우익수)-김호재(유격수)-김성표(중견수)-김민수(포수)-김경민(3루수)-신동수(1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지찬의 리드오프 배치. 청소년 대표 출신 김지찬은 무릎 통증으로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하지 못했으나 3일 자체 평가전에서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OSEN DB

김지찬은 "데뷔 후 첫 실전에 참가했다. 경산에서는 실전 없이 실전에 도움이 되는 훈련만 했다. 막상 그라운드에 올라가니 설레고 긴장도 했지만 새삼 야구가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한 경기였지만 많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 하루빨리 팬들이 가득 찬 라팍에서 뛰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랜차이즈 최다승 투수 윤성환이 청팀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노성호, 임현준, 이승현이 불펜에서 대기한다.
백팀은 박해민(중견수)-박찬도(우익수)-최영진(3루수)-김동엽(좌익수)-김응민(포수)-백승민(1루수)-김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최채흥이 선발 출격하고 홍정우, 구준범, 김윤수가 구위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what@osen.co.kr
4일 자체 평가전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그라운드 정비에 한창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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