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안나와 스위스 데이트 공개.."유럽서 나은⋅건후 아빠로 알아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4 18: 35

축구선수 박주호가 아내 안나와의 스위스 데이트 모습을 공개했다. 셋째 진우가 태어나기 하루 전 모습이었다.
박주호는 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안나와의 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나은과 건후의 동생 진우가 태어난 날을 공개한데 이어 안나와의 달달한 시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셋째 진우의 출산을 위해 스위스에 방문했을 당시 촬영된 것이다.
이번 영상에서 박주호는 “바젤 시티에 안나와 둘이 데이트 나왔다. 이제 아이가 곧 태어나기 때문에 나은이와 건후는 할머니가 봐주고 있고 우리는 데이트하러 나왔다. 오늘 둘이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이제 하루 이틀 밖에 안 나왔다. 셋째가 곧 태어납니다”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안나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고 있는 후드티셔츠를 가리키며, “안나가 제 옷을 가져갔었는데 이제 받았다. 안나가 임신 숨긴다고 항상 제 옷을 많이 입었다. 거의 매일 빼았겼다가 다시 찾아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주호는 동계훈련 때 선수들에게 선물할 초콜릿 쇼핑에 나서기도 했다. 박주호는 “며칠 뒤에 선수들이랑 동계훈련을 가야 해서 선수들 먹을 초콜릿 사러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루 뒤 태어나는 셋째를 위한 준비도 했다. 나은, 건후와 같은 병원에서 태어날 셋째를 돌봐줄 의료진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한 것. 박주호는 “이번에도 나은, 건후와 똑같은 병원에서 셋째가 태어나기 때문에 의사, 간호사 휴게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안나가 임신 중인 관계로 안나의 모습은 촬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안나는 모습 대신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박주호는 이젠 유럽에서도 축구선수가 아닌 ‘나은, 건후 아빠’로 알아봐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파리 공항에서 게이트 물어보려고 하는데, 프랑스분 인 것 같은데 ‘나으니 아빠?’라고 하더라. 프랑스에서 나은이와 건후 덕을 조금 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박주호는 “안나가 들었다. 남자 세 분이 외국 분이신데 ‘박주호 나는 너의 열혈 팬이야’라고 하셨다. 그 장면을 찍었어야 했는데”라며, 안나에게 “나 알아봤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나는 “몰라”라고 말하며 장난을 쳐 웃음을 줬다. 
박주호는 “유럽에서도 나은이랑 건후 때문에 가끔 알아봐 주신다. 정말 신기한 것 같다. FC바젤에서 뛸 때는 많은 분들 알아봐줬는데 바젤 선수도 아니고 유럽에 소속된 선수도 아니어서 이제는 못 알아봐주신다. 그리고 선수였을 때는 거의 다 박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제 ‘나은이 아빠. 팬이야’라고 이야기하니까 기분 좋아요”라고 말했다.
박주호는 최근 개인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