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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리버풀 직원들 불만폭주... "가족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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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가족이라고 불렀는데...".

리버풀은 4일(이하 한국 시간) 경기와 관련이 없는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다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재정에 압박이 오기 때문에 결정한 사항이다. 대상이 된 이들은 약 200명 정도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국 정부는 다음 2달 동안 최대 2500파운드(3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임금보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나쁜 결정은 아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리버풀은 일시 해고된 직원들에게 급여를 100% 지불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리버풀 직원들은 불만이 가득했다. 거대 구단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직원들의 임금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BBC는 5일 익명의 리버풀 직원을 인터뷰 하며 냉정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 직원은 "리버풀은 구단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가족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난 전혀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며 "정부의 정책은 어려운 구단들을 위한 정책이다. 직원 해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크게 실망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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