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혜리가 밝힌 #놀토 100회 #걸스데이 10주년 #코로나19 기부 (인터뷰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5 11: 21

(인터뷰 1에 이어)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을 통해 예능 여신으로 자리매김한 혜리는 2020년 더욱 바쁜 한 해를 예고하고 있다. 걸스데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고 지난해 tvN '청일전자 미쓰리'로 호평을 받은 만큼 연기자로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까지 오픈해 팬들을 더욱 편하게 만나고 있는 그다. 
-실제 ‘놀토’ 회식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정말 즐거워요. 서로 사이가 정말 좋고, 카메라 앞보다 뒤에서 더 재미있는 멤버들도 있어요. 회식이 저희 ‘케미’의 비결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정도에요.

혜리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매주 화려한 의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고요.
매주 스타일리스트 분들이 많이 고생해주고 계세요. 녹화 며칠 전부터 피팅도 하고, 직접 몇 가지 의상 중에서 골라보고 헤어스타일도 함께 고민해요. 시청자분들이 의상도 보는 재미 중 하나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못 먹게 됐을 때 입짧은 햇님 먹는 거 보면 기분이 어때요?
‘놀토’가 하루에 2회분을 녹화해서, 뒤 회차를 찍을 때는 이미 배부른 상태일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도 못 먹으면 분하더라고요. 직접 찾아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웃음).
-잘 먹어서 좋다는 팬들이 많아요
감사합니다 하하. 제가 원래 젓가락질을 자주 하거나 손에 그릇을 들고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한 입에 많이 먹는 게 버릇이 됐어요. 그런데 맛있게 먹는다고 좋게 봐주시니 저도 뿌듯하네요!
-예능 외에 연기자로서 차기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데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찾아보는 중이에요. <청일전자 미쓰리>처럼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작품이면 좋겠어요.
-걸스데이로서도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어요.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어요. 10월 29일이 데뷔 10주년이라 이 날에 맞춰서 어떤 이벤트를 하면 좋을지 차근차근 고민해보려고요.
-여전히 돈독한 걸스데이 멤버들, 자랑을 한다면? 
아직도 만나면 수다로 아침 해를 볼 정도로 할 얘기가 너무 많아요. 각자 개성도 취향도 다르지만, 이제는 서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 관련 통 큰 기부를 했어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코로나 때문에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시다는 마음을 듣고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당연히 도움이 된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힘을 합쳐 신속히 이 사태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힘찬 봄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유튜브 어떻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나요?
팬분들이 저에게 궁금한 것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전에 구독자 50만명 기념으로 Q&A 영상을 찍었고, 구독자 애칭도 정했어요. ‘혜롱이’(혜리의 미모에 혜롱혜롱) 라고요. 팬분들이 댓글에 원하는 콘텐츠를 적어주시면 저도 촬영할 때 최대한 참고하려고 해요. 자막이 잘 안 보인다는 댓글이 있으면 수정하기도 하고요. 열심히 팬분들의 댓글에 귀 기울이고 있답니다.
-구독을 위한 어필을 한다면?
작년에는 먹방을 많이 보여드렸었는데, 올해 들어 뷰티나 헬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솔직함이 저희 채널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서 담백한 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놀토’ 팬들에게 한마디
여러분들 덕분에 100회까지 올 수 있었어요. 언제나 감사하고, 주신 사랑만큼 더욱 즐거운 프로그램 만들 수 있도록 매 회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앞으로 몇 회까지 더?
지금 ‘놀토’를 시청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이 계속 이 애정을 이어가주신다면 1000회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 분들 힘내주세요!
/comet568@osen.co.kr
[사진] 크리에이티브그룹ING,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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