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토 상대로 최지훈 4타점' SK 2군, 1군에 6-5 승리...김강민 투런 [인천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4.05 15: 35

SK 퓨처스팀(2군)이 수펙스팀(1군) 상대로 승리했다. 
SK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2군 청백전을 실시했다. 최지훈이 4타점을 올린 퓨처스팀이 6-5로 승리했다. 
퓨처스 선발투수로 등판한 킹엄은 1군 상대로 5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반면 수펙스 선발로 등판한 핀토는 4이닝 7피안타 6실점(1자책)으로 부진했다. 4경기 17실점(8자책)을 기록 중이다. 대졸 신인 타자 최지훈이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청백전 3할 맹타를 이어갔다. 

SK 와이번스가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청백전을 가졌다.2회초 2사 만루 퓨처스팀 최지훈이 3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퓨처스는 최지훈(중견수) 김재현(좌익수) 남태혁(1루수) 김성민(3루수) 최항(2루수) 이홍구(2루수) 이거연(지명타자) 김성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수펙스는 노수광(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채태인(지명타자) 이재원(포수) 고종욱(좌익수) 정현(유격수) 김창평(2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퓨처스는 2회 핀토 상대로 남태혁, 김성민, 최항이 3타자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홍구, 이거연이 연속 삼진을 당해 2아웃. 김성현의 빠른 타구를 3루수 최정이 잡다가 글러브에서 튕기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만루에서 최지훈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4실점이 모두 비자책이었다. 
퓨처스는 4회 다시 핀토 상대로 추가점을 얻었다. 1사 1루에서 이거연이 삼진 아웃되면서 주자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로 5-0, 이 때  1루수 로맥의 홈 송구가 뒤로 빗나가며 타자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최지훈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6-0을 만들었다. 
수펙스는 4회까지 킹엄 상대로 노히터를 당하다가 5회 선두타자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고종욱의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찬스는 무산됐다.
수펙스는 0-6으로 뒤진 8회 7안타를 몰아치며 추격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정의윤의 안타, 김창평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노수광이 우중간 3루타로 2타점을 올렸고, 교체 출장한 김강민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6-4까지 추격했다. 이후 오준혁, 로맥, 채태인의 3연속 안타로 6-5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1사 1,2루에서 이현석의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 리드 폭이 길었던 로맥이 2루에서 더블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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